사회 Soci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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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탐사보도 ②] 
낯선 자(者)의 호의, 온라인그루밍의 절대 시발점

2021년 2월 차량공유업체 ‘쏘카’를 이용해 초등생을 태운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 한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CCTV를 통해 차량을 확인 한 부모가 용의자정보를 ‘쏘카’에게 요청하였으나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이를 거부한 사이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피해자 초등생은 채팅 앱을 통해 만난 가해자의 차에 탑승하였으며, 온라인그루밍의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마부들이 말을 씻고 다듬어주는 행동에서 유래 되어 ‘길들이다’는 의미의 그루밍(Grooming)은 심리적인 유착관계를 형성하는 행동이다. 온라인 그루밍(Online Grooming)은 아동 및 청소년의 성을 착취, 유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신뢰, 지배관계를 설정한다.
드론축구부터-반려견-훈련까지…충북-학생들-‘미래-직업’-만난다
[동아뉴스] 입력 2026-10-05 21:44:27 충북교육청 전경.  [김진환 기자 / 동아뉴스]  드론 축구와 로봇 댄스부터 반려견 훈련사, 메타버스 가상현실(VR)까지. 충북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2~23일 이틀 동안 청주시 동부창고 일원에서 ‘2026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꿈이 다른 시작! 결이 다른 인재를 키우는 충북직업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초·중·직업계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는 크게 나눔마당과 체험마당, 학술마당으로 꾸려진다. 학생들이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업계고 교육과 창업 활동 등을 살펴보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 ‘직업을 만나다(Meet JOB)’다. 건축 탐험과 원예 체험을 비롯해 메타버스 VR, 반려견 훈련사, 드론 축구, 플레이 코딩, 로봇 댄스, 군 장교·부사관 직업상담 등 모두 13개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취향직업백화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심 분야를 먼저 살펴본 뒤 이를 직업과 연결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화점에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듯 여러 직업을 살펴보면서 막연했던 진로 고민을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서부터 풀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야외광장에서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체험과 동아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와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소개하고 직업교육을 통해 쌓은 경험을 다른 학생·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 직업계고의 창업교육 성과를 겨루는 자리도 마
경북교육청,-‘AI디지털교육과’-신설…2027년-조직개편-추진
[동아뉴스] 입력 2026-10-05 21:42:47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학교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AI디지털교육과’ 신설 등을 담은 2027년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2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학교에 필요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취지다.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AI 교육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다. 본청 조직은 현재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바뀐다. 기존 조직 단위 명칭인 ‘담당’도 ‘팀’으로 변경한다. 새로 만들어지는 AI디지털교육과에는 AI전환기획팀과 AI교육팀, AI기반팀이 설치된다. 디지털·AI 활용 교육부터 관련 정책 기획,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 예방까지 한 부서에서 통합적으로 맡도록 할 방침이다.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기능도 재편한다. 미래교육정보과를 미래정책정보과로 바꾸고, 현재 중등교육과에 있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미래정책정보과로 옮긴다. 교육활동보호센터와 교육혁신담당은 ‘교육활동보호팀’으로 통합한다. 부서 명칭도 업무 성격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손질한다. 소통협력관은 홍보담당관으로, 행복교육지원과는 교육복지과로 변경한다. 공보·홍보 업무는 언론소통팀과 정책홍보팀으로 나눠 맡는다. 학교시설 지원체계도 조정한다. 한시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의 운영 종료에 따라 관련 업무를 시설과로 넘기고, 현재 6곳인 시설거점지원센터는 4곳으로 통합한다. 교육청은 이
한밭도서관,-‘다름에서-아우름으로’…서로의-문화-배우고-이야기-나눈다
[동아뉴스] 입력 20262-10-05 21:39:12 한밭도서관은 10월 7일부터 12월 19일가지 '다름에서 아우름으로'를 주제로 '202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그래픽=이영인 기자). [한수형 기자 / 동아뉴스] 한밭도서관이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형극과 낭독극,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밭도서관은 10월7일부터 12월19일까지 ‘다름에서 아우름으로’를 주제로 ‘202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인 ‘케이컬쳐 꿀잼 인형극 콘서트’와 ‘인생을 쓰고 읽는 낭독극’,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슝슝 지구별 여행’ 등으로 구성된다. ‘케이컬쳐 꿀잼 인형극 콘서트’는 다문화·일반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10월24일부터 12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시나리오로 쓰고 인형극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자의 경험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생을 쓰고 읽는 낭독극’에서는 참여자들이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과 낭독극으로 풀어낸다. 서로 다른 삶의 경험을 직접 말하고 듣는 과정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슝슝 지구별 여행’에서는 결혼이주민 강사가 자신의
대입-원서접수-장애-뒤-3184건-추가-접수…교육부,-유웨이-특별조사-연장
[동아뉴스] 입력 2026-10-05 21:36:42 이번 원서접수 시 모집단위별 추가접수 건수 및 경쟁률 변동 현황(그래픽=이영인 기자) [이정민 기자 / 동아뉴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마감시간을 연장한 대학에서 3천여건의 원서가 추가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를 연장하고, 정시모집을 앞두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원서접수 대행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애초 9월11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던 116개 대학 가운데 시스템 오류로 마감시간을 연장한 대학은 100곳이었다. 이 가운데 80개 대학에서 실제 추가 접수가 이뤄졌다. 추가 접수는 1781개 모집단위·전형에서 모두 3184건 발생했다. 모집단위·전형당 평균 1.79건이다. 추가 접수된 원서 가운데 2329건(73.1%)은 시스템 장애 당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었던 기록이 확인됐다. 나머지 855건에는 장애로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아 전산 기록을 남기지 못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마감시간을 연장한 뒤 8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오후 6시 기준 10.25대 1에서 10.27대 1로 0.22% 높아졌다. 추가 접수가 있었던 1781개 모집단위·전형만 놓고 보면 평균 경쟁률은 13.66대 1에서 13.76대 1로 0.74% 상승했다. 전체 모집단위·전형의 69.8%에서는 추가 접수가 1건에 그쳤다. 다만 10건 이상 추가 접수된 곳도 있었는데, 주로 애초 경쟁률이 높았던 논술·실기 위주 전형에 집중됐다. 마감 연장 기간에도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 17개 대학에서는 모두 모집단위·전
경남과학고,-UNIST-부설-영재학교-전환-추진…지역사회-의견-수렴
[동아뉴스] 입력 2026-10-05 21:29:45 2026년 경남과학고등학교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전환 공청회 현장(경남교육청 전경). [오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남과학고등학교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일 오후 경남과학고에서 ‘2026년 경남과학고등학교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전환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에 경남과학고가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공청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남지역 영재학교 설립 필요성과 전환 신청의 타당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청회에는 경남도의회와 경남도, 진주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상국립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 내용과 경남과학고의 전환 추진 방향이 소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손정우 경상국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정재욱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강공주 경남과학고 학부모회장, 이기흔 경남과학고 교장, 김해동 경상국립대 교수, 서홍원 UNIST 기획팀장, 김지연 경남교육청 창의인재과장 등이 참여해 영재학교 전환 필요성과 지역에 미칠 영향, 향후 운영·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과 공청회 결과를 정리해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경남과학고가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할 경우 지역의 이공계 인재를 조기에 발굴·
청년·저소득층일수록-“한국-사회-불공정”…10년-새-불신-더-깊어졌다
[동아뉴스] 입력 2026-10-05 21:27:16 한국사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사회에 대해 ‘상당히 불공정하다’고 보는 인식 꾸준히 늘어났다고 분석됐다(그래픽=최지현 기자). [한정석 기자 / 동아뉴스]  한국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청년과 저소득·저학력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여년 동안 사회가 ‘상당히 불공정하다’고 보는 인식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단순한 세대 갈등을 넘어 취업과 소득, 교육 수준 등 사회경제적 조건에 따라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국행정연구 최신호에 실린 ‘공정을 향한 한국인의 시선은?’ 논문을 보면, 연구진은 한국행정연구원이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사회통합실태조사를 토대로 한국인의 공정성 인식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진이 공정성 인식을 ‘극단·강한·온건·중상위’ 등 4단계로 구분해 살펴본 결과, ‘온건’ 수준의 인식을 가진 집단이 7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상위’ 16.3%, ‘강한’ 9.6%, ‘극단’ 3.6% 순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 10여년 동안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강해졌다는 점이다. ‘강한 불공정’ 인식은 해마다 0.31%포인트씩 증가한 반면, ‘온건 불공정’ 인식은 매년 0.33%포인트씩 감소했다. 불공정하다고 느끼면서도 그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집단이 줄고, 보다 강하게 불공정을 인식하는 사람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다. 청년층과 저학력·저소득층, 비수도권 거주자 등은 상대적으로 한국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평가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고령층과 고학력·고소득층, 수도권 거주자에서는 사회를 상대적으로
경산과학고-‘DGIST-부설-영재학교’-전환-추진…지역-이공계-인재-키운다
[동아뉴스] 입력 2026-10-01 22:01:11 경산과학고등학교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 경산과학고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수도권에 집중된 과학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지역에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DGIST는 1일 경북도청에서 인공지능 시대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산과학고의 DG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가 전환될 경우 DGIST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첨단과학 분야의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상은 단순히 한 학교의 유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에서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체계를 만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다만 영재학교 확대가 특정 지역과 학교에 교육자원을 집중시키거나 기존 과학고 체제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등은 향후 전환 과정에서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동아뉴스 윤광수기자 / donga707@daum.net 저작권자 (c) 동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아파트-입주-1년-새-23%-감소…인허가-늘어도-‘당장-살-집’은-부족
[동아뉴스] 입력 2026-10-01 21:11:05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대비 20%가 넘게 줄어들어 공급부족의 우려를 보이고 있다(사진출처=Unsplash). [오상진 기자 / 동아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 인허가 물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국토교통부의 8월 주택통계를 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193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601가구보다 23.3%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 역시 같은 기간 9만3648가구에서 7만1774가구로 23.4% 줄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더라도 인허가에서 착공과 준공을 거쳐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의 인허가 증가가 당장의 입주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서울 주택시장에서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이 가격과 임대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단순한 인허가 숫자뿐 아니라 실제 착공과 준공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향후 주택 공급 정책의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동아뉴스 오상진기자 / donga35ost@daum.net 저작권자 (c) 동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도-구직도-멈춘-4050이-67만명…청년보다-많아진-‘쉬었음’
​ [동아뉴스] 입력 2026-10-01 20:14:25 이른바 ‘쉬었음’ 상태의 40·50대가 지난해 6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김지현 기자). [이정민 기자 / 동아뉴스] 일도 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상태의 40·50대가 지난해 6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거론되던 노동시장 이탈 문제가 중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다. 국회미래연구원이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0∼59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67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56만3천명에서 10년 사이 11만1천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15∼34살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60만9천명으로, 40·50대가 오히려 6만5천명 많았다. 문제는 중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이 장기화될 경우다. 청년층과 달리 40·50대는 주거비와 교육비 등 가계 지출 부담이 큰 데다 은퇴를 앞두고 있어 소득 공백이 장기화하면 노후 빈곤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고용 문제를 청년층의 취업난만으로 바라보기 어려워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존 경력과 숙련을 갖춘 중년층이 다시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일자리와 재취업 정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동아뉴스 이정민기자 / dd7455@daum.net 저작권자 (c) 동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명-숨진-한화에어로-대전사업장…특별감독서-위반-473건-적발
[동아뉴스] 입력 2026-10-01 19:45: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본사 전경. ​ [한수형 기자 / 동아뉴스]  지난 6월 폭발사고로 노동자 5명이 숨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 대한 정부 특별감독에서 산업안전 관련 위반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과 대전R&D캠퍼스를 특별감독한 결과 모두 47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9건은 사법처리하고 284건에 대해서는 약 5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폭발·화재와 위험물질 누출 관련 안전보건규칙 위반이 91건에 달했다. 폭발 위험 장소에서 방폭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경유탱크에 인화방지망을 설치하지 않은 사례 등이 확인됐다. 추락·끼임·감전 등과 관련한 위반사항도 93건 적발됐다. 이번 특별감독은 지난 6월1일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뒤 실시됐다. 감독 기간은 6월29일부터 9월18일까지였다. 한편,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서 수백건의 안전규정 위반이 한꺼번에 확인되면서 사고 이전의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동아뉴스 한수형기자 / susu0417@daum.net 저작권자 (c) 동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세·7세-고시’-오늘부터-금지…유아까지-번진-‘시험-경쟁’-제동
[동아뉴스] 입력 2026-10-01 19:25:14 사교육 경쟁을 제한하기 위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4세·7세 고시’가 금지된다(그래픽=이영인 기자) ​ [이정민 기자 / 동아뉴스] 유아를 학원에 입학시키거나 수준별 반을 나누기 위해 치르던 이른바 ‘4세·7세 고시’가 1일부터 금지된다. 영유아 단계까지 내려간 사교육 경쟁에 제도적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 학원법에 따라 학원·교습소 등은 유아를 모집하거나 수준별로 반을 배정하기 위한 시험이나 평가를 실시할 수 없다. 필기시험뿐 아니라 구술·실기·면접, 특정 능력을 검증하거나 그 결과로 유아를 서열화하는 평가도 금지 대상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이미 등록한 유아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진단은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 관찰이나 면담 등의 방식으로 할 수 있다. 그동안 일부 영어유치원과 유아 대상 학원을 중심으로 입학시험과 이른바 ‘레벨테스트’가 확산하면서 취학 전부터 아이들을 경쟁에 내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조처가 시험의 명칭만 바꾼 사실상의 평가까지 얼마나 차단할 수 있을지가 향후 현장 점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정민 기자 / dd7455@daum.net 저작권자 (c) 동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교육청,-전교조와-교육현장-개선-방안-논의
[동아뉴스] 입력 2026-09-14 11:30:18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전교조 경북지부와 ‘2026년 상반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학교 현안과 교원 업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북교육청 정책국장을 비롯한 본청 관계자 12명과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처장 등 노조 임원 9명이 참석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학교 수질검사와 현장체험학습 인력 운영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비롯해 특수·유치원 교원의 방과후학교 및 늘봄 업무 부담 완화, 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제안했다. 양측은 특히 교원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에 집중된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육지원청의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지원 인력 확충, 특수교사의 초등돌봄·교육(늘봄) 관련 행정업무 분리 등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학생통합지원센터 소속 교원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표준업무 매뉴얼 안내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경북교육청과 전교조 경북지부는 각 현안에 대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교육청의 정책 추진 여건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한 개선 방안을 찾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안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경
학교폭력-피해-응답률-2.9%…집단따돌림·신체폭력-늘어
[동아뉴스] 입력 2026-09-14 11:25:58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큰 피해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집단따돌림 비중은 증가했다.(그래픽=이영인 기자). [이정민 기자 / 동아뉴스]  올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따돌림과 신체폭력 피해가 늘어난 반면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감소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14일부터 5월1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39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319만명(81.9%)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9%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초등학생이 5.7%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2.3%, 고등학생 0.8%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7.8%로 가장 많았다. 집단따돌림(17.1%),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0%)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집단따돌림은 0.7%포인트, 신체폭력은 1.1%포인트 증가했으며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각각 1.2%포인트, 0.8%포인트 감소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학생도 6.7%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었다. 반면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0.8%로 0.3%포인트 줄었다. 교육부는 최근 학교폭력이 장난이나 일상적인 갈등에서 시작해 과격해지는 사례가 많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대응하는 방법과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 행동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야차룰·스파링 등 새로운 유
충북교육청-청렴-콘텐츠-공모전-시상식…학생·학부모·교직원-168편-출품
[동아뉴스] 입력 2026-09-14 11:22:14 충북교육청 전경. [김진환 기자 / 동아뉴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각자의 시선으로 청렴의 의미를 담아낸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4일 오후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2026년 충청북도교육청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말하는 청렴, 우리가 만드는 청렴’을 주제로 교육 분야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포스터·카드뉴스·숏폼영상 등 4개 분야에 모두 168편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2편, 우수 11편, 장려 11편 등 모두 3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 분야에서는 솔강초 6학년 김채윤 학생의 ‘햇살이 고른 꽃밭’, 솔강중 2학년 김채은 학생의 ‘당당한 그림자’, 청주공고 2학년 손희원 학생의 ‘청렴의 꽃’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포스터 분야에서는 진천상신초 5학년 전소은 학생의 ‘함께 맞추는 청렴퍼즐’, 솔밭중 2학년 이윤 학생의 ‘사회를 청소하는 중입니다’, 한림디자인고 2학년 안선영 학생의 ‘청렴에는 멈춤이 없습니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카드뉴스 분야에서는 한림디자인고 2학년 김나영 학생의 ‘나무꾼의 선택은?’과 남성유치원 교사 최준희씨의 ‘사자성어로 알아보는 청렴한 생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숏폼영상 분야에서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만든 작품 4편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백재은 동성초 6학년 학생 등 6명이 제작한 ‘청렴한 후보’, 장가은 영신중 3학년 학생 등 3명의 ‘가장 비싼 선물=마음의 짐’, 김지원 영동미래고 학생 등 8명의 ‘
“공부-잘하는-약의-진실은”…대전교육청,-학부모-대상-약물-오남용-예방교육
[동아뉴스] 입력 2026-09-14 11:18:20 2026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학부모 연수현장(대전시교육청 제공).   [한수형 기자 / 동아뉴스]  대전시교육청은 오늘 14일 건양대학교 죽헌정보관 리버럴아츠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자녀의 심리와 행동 변화를 이해하고 약물의 위험을 정확히 인식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약물의 위험을 아는 것’에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박성희 강사가 ‘공부 잘하는 약의 진실’을 주제로 청소년이 접하기 쉬운 약물의 올바른 이해와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어 이호선 박사는 ‘건강 성장 캠프, 위험한 선택을 이겨내는 우리 아이 힘 키우기’를 주제로 청소년의 심리와 유혹 요인을 짚어보고, 자녀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약물 오·남용 예방 방안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번 연수는 약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뿐만 아니라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법을 함께 다뤄 가정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잡이를 제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청소년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가정의 관심과 따뜻한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연수가
대입-원서접수-전산장애-피해-수험생-최대-1200명…교육부,-개별-구제
[동아뉴스] 입력 2026-09-14 11:14:17 교육부 전경. [한정석 기자 / 동아뉴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대행업체의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원서접수를 마치지 못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구제 절차가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본 수험생에게 개별 접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전산장애는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6시20분께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험생이 원서를 저장하거나 전형료를 결제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지만, 연장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접수를 끝내지 못한 사례도 확인됐다. 교육부는 전체 수시 원서접수 261만여건 가운데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이 최대 1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구제 대상은 장애 당시 원서 작성·저장·제출 또는 결제를 시도한 전산기록이 있는 수험생이다. 당초 지원하려던 대학에 접수하지 못해 다른 대학에 지원한 경우도 기록을 통해 장애와의 관련성이 확인되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장애 발생 시간대에 접수를 시도한 기록 자체가 없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제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전산기록을 확인해 구제 대상으로 인정된 수험생은 16일 오후 10시까지 당초 지원하려던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 다만 정상적으로 접수를 마친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기존 전산기록에서 확인되는 모집단위는 변경할 수 없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접수 연장 과정에서 경쟁률이 공개된 대학에 새로 지원한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 불공정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치를 검토
경남교육청,-2027학년도-고입전형-교사-연수
[동아뉴스] 입력 2026-09-14 11:05:01 2027학년도 고입전형 역량 강화연수 개최현장(경남교육청 제공).  [오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이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앞두고 중학교 3학년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11일부터 16일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와 희망하는 담임교사, 18개 교육지원청 고입전형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역량 강화 연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7학년도 평준화지역 입학전형과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 고입전형 지원 온라인 시스템 이용 방법, 직업계고 계열과 학과 등을 안내한다. 올해 상반기 교사와 학부모의 문의가 많았던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입학전형 관련 질문도 다룬다. 연수는 11일 거제도서관을 시작으로 14일 김해교육지원청, 15일 창신대학교 세미나실, 16일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각각 열린다. 지역별 고입전형 사례와 고등학교 학생 배치 계획도 함께 안내해 교사들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앞서 지난 8월20일 ‘2027학년도 경상남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입학전형 안내’를 공고했다. 안내에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지원 자격과 방법, 학생 배정 방식, 다른 학군이나 다른 시·도에서 이주한 학생의 재배정·선배정, 학교별 모집 정원과 학급 수, 학과 개편 내용 등이 담겼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도 있다. 중증질환자 우선 배정 대상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포함됐고, 당해 연도 특수교육 대상자로 배치된 학생의 쌍생아·다생아 및 형제자매 가운데
경북서-열린-‘전국-교육국장-협의회’…“미래-교육-해법,-지역-넘어-소통으로”
[동아뉴스] 입력 2026-07-01 23:35:58 경북교육청 전경. [윤광수 기자 / 동아뉴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들이 경주에 모여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그렸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경북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과 힐튼 경주에서 ‘2026년 2분기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시도교육청 간 교육정책 운영 사례를 나누고 공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업무 담당자,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교육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각 시도교육청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노하우를 나눴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 교육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창’으로서 협의체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AI·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의 산실인 ‘경북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후 대릉원, 첨성대 등 경주의 역사 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의 교육적 자산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시도교육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지역의 우수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간 우수 교육정책을 확산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
“섬마을-고교생,-서울대-수업-듣는다”…‘섬너머학교’-2학기-시범-운영
[동아뉴스] 입력 2026-07-01 23:27:17 사진출처=Unsplash [한수형 기자 / 동아뉴스]  지리적 여건 탓에 과목 선택권이 제한적이었던 섬마을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의 문이 열린다. 교육부는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제공하는 ‘섬너머학교’를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서울대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일 서울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섬너머학교’는 학교 밖 교육의 하나로, 물리적 거리를 넘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고교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학교는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 12개 고등학교(인천 5곳, 전남 6곳, 경북 1곳)로, 1·2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7학년도부터 참여 지역과 대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업 방식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했다. 학기 중에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으로 과목을 이수하고, 방학 중에는 서울대를 직접 방문해 집중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대 사범대 재학생들이 1 대 1 멘토로 나서 고교생들의 학습 동기를 북돋고 학업 자신감을 키워준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 개설되는 과목은 ▲첨단생명과학과 인간에 대한 이해(과학) ▲섬지역의 미래탐구(사회) ▲Glück Lab: 독일어로 탐구하는 행복(제2외국어) 등이다. 학생들은 이들 과목을 이수하면 고교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대와 시도교육청 간 협의를 통해 대학 학점 인정 여부도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부족한 과목을 채우는 것을 넘어, 고교학점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새로운
“선행학습-대신-아이의-속도를”…교육부,-‘영유아-사교육-인식-개선’-캠페인-시작
[동아뉴스] 입력 2026-06-30 19:12:14 사진출처=Unsplash. [이정민 기자 / 동아뉴스]  영유아기부터 시작되는 과도한 사교육과 선행학습 열풍에 교육 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아이들의 발달 속도를 무시한 ‘학습 몰아주기’ 대신, 놀이의 가치를 되살려 건강한 교육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6월부터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에게 놀 시간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연속 참여 잇기(릴레이 챌린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필두로 육아정책연구소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유아교육 관련 학회장과 기관장들이 차례로 참여한다. 이들은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영유아기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후 교사와 학부모,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아이의 호기심을 존중했던 사례나 선행학습 대신 아이의 성장을 묵묵히 기다려준 경험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아이누리 누리집 내 ‘놀이하우스 (i-nuri.go.kr/norihouse/index.d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놀이와 배움 영상, 부모 교육 자료 등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부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교육 현장에서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여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놀이 활동, 권역별 학부모 교육, 정책 토론회 등을 줄줄이 이어간다. 특히 7월 충청권을 시작으로 8월